자유한국당 대구 달서병 당협위원장을 맡고있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강효상(비례·사진)의원은 20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자동차 부품업계에 대한 금융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강 의원은 “대구의 경우 자동차 부품 업종이 지역제조업 생산액의 27%를 차지할만큼 비중이 크기 때문에 지역경제 전반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금융지원이 2차, 3차 밴드에만 집중되어 있고 1차 밴드에 대한 지원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산업은행 등 정책자금 지원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최 금융위원장은 “11월부터 보증비율, 보증료율 등을 우대하는 1조원 규모의 ‘자동차부품업체 우대보증 프로그램’을 가동 중이다. 신보와 기보가 적극적으로 자동차 부품업체에 우대보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기타 정책금융 지원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강 의원은 금융위원장이 대구 등 지방을 직접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 줄 것을 요청했고, 최 위원장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진호기자

    김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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