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영코어텍·삼우농기 등
市, 중견기업 성장 때까지
경영컨설팅 등 집중 지원

대구시가 지역의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주도하고 글로벌 경쟁력과 잠재력을 갖춘 ‘2018년 신규 스타기업’ 8개사를 신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스타기업은 대영코어텍(주), (주)삼우농기, 진명산업(주), (주)에스티아이, 씨티에스(주), 신성켐텍(주), (주)메가젠임플란트, (주)포위즈시스템 등 8개사. 대구시는 지역경제 성장을 주도할 중견기업이 될 때까지 집중지원할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선정된 스타기업의 지난해 평균 매출액은 356억원이며 평균 수출액은 155억원이다. 종업원수는 평균 115명이며 기계 및 자동차분야가 3개사, 전기 및 전자가 2개사, 소재 및 화학이 1개사, 의료 및 IT·지식서비스분야에서 각각 1개사다.

대영코어텍(주)은 머시닝센터 등 공작기계모듈 전문생산업체로 우수한 품질, 기술력 등을 인정받아 두산공작기계(주)의 최우수 협력업체로 선정된 기업. 또 (주)삼우농기는 트랙터, 콤바인 제품 관련 국내 최초 캐빈을 모듈화하여 개발·양산하는 기술 강소기업이며 진명산업(주)은 자동차 구동부품의 핵심인 Cage 가공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전기 및 전자분야의 (주)에스티아이는 광섬유 모재(母材) 설비 제조 전문기업고, 씨티에스(주)는 국내 유일 LCD, PDP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 제조공정용 비접촉 건식 초음파 세정기를 개발·생산하는 전문 제조기업이다. 소재 및 화학분야의 신성켐텍(주)은 자동차 및 전자용 고무부품 전문 제조기업이다.

의료 및 IT·지식서비스분야의 (주)메가젠임플란트는 치과용 임플란트 전문 제조업체로 국산 임플란트 업체 중 유럽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선점하며 90여 개국에 수출하고 (주)포위즈시스템은 스마트 교육시스템 기술 및 국내·외 영상전송분야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IT기업이다.

‘스타기업 100’에 선정되면 경영개선 로드맵 컨설팅, 중앙 R&D 공모과제 기획·컨설팅, 기술사업화 및 국내외 마케팅지원 등을 실시간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또 대구테크노파크 등 지역 내 26개 육성참여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기관별 기업지원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7월 5일부터 지역 중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스타기업 100’을 모집했으며 그 결과 모두 26개사가 신청했다. 요건심사와 재무평가, 발표평가 등을 거쳐 8개사가 이번에 최종 선정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일자리가 있는 혁신성장 경제를 주도할 대구시 대표 강소기업 육성정책으로 스타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가 지난 2007년부터 ‘스타기업 100 육성’일환으로 발굴한 스타기업은 모두 87개사에 달한다.

/박순원기자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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