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80명과 특별한 치유 여행

[영덕] 영덕군은 20일 수해주민들을 위한 의미있는 열차여행을 떠났다. 영덕군과 코레일 대구본부는 태풍 콩레이로 큰 피해를 입은 축산면의 주민들과 함께‘休 나드리 열차여행’을 진행했다. <사진>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축산면 주민 80명과 함께한 이 특별한 열차여행은 수해의 아픔을 치유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이날 지난 1월 개통된 동해선 영덕역에서 열차를 타고 경주역에 내린 마을 어르신과 주민들은 경주의 대표적 명소인 힐링파크, 서악서원 등을 둘러보았다.

여행에 참여한 한 주민은“태풍 때문에 마음이 푹 꺼져있었는데 오늘 하루는 이웃들과 열차 타고 경주 구경도 하고 기분이 풀린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