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4주 차 다시 극장가 정상에

▲ ‘보헤미안 랩소디’.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퀸’ 이야기를 담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개봉 4주 차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음악영화는 전날 13만5천608명을 불러들이며 8만8천552명을 동원하는 데 그친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이하 신비한 동물사전2)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 영화는 지난달 31일 개봉 이후 같은 날 개봉한 ‘완벽한 타인’에 밀려 13일째박스오피스 2위에 머물렀으나, 지난 13일 처음으로 ‘완벽한 타인’을 누르고 한 차례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 14일 개봉한 ‘신비한 동물사전2’에 밀려 다시 2위로 내려갔다. 하지만 전날 1위를 다시 탈환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특히 개봉 첫 주 주말 관객은 42만3천799명이었으나, 둘째 주 주말 관객은 63만3천978명으로 늘었으며, 셋째 주말에는 64만5천330명을 동원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는 점에서 장기흥행 가능성도 점쳐진다.

‘보헤미안 랩소디’가 관객몰이에 나서자 메가박스는 ‘퀸’의 리드싱어 프레디 머큐리 기일인 11월 24일을 기념해 ‘퀸’ 명곡을 따라부르며 추모하는 ‘MX 돌비 애트모스 메모리얼 상영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