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교육청 ‘노마드 진로캠프’

[울릉] 울릉도를 개척했던 선조의 지혜와 정신을 배우고 울릉의 문화적 가치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2018 울릉 노마드(Nomad) 진로캠프’가 열렸다. <사진>

울릉교육지원청은 지난주말 울릉군 관내 4개 중학교 1학년 학생(총 43명)을 대상으로 울릉도 라페루즈 리조트에서 ‘2018 울릉 노마드(Nomad) 진로캠프’를 열었다.

이번 캠프는 크게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학습코칭 프로그램은 2011년도 수학능력시험 전국 수석,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에 입학한 이두환 강사가 학생들에게 집중력 향상법과 국영수 공부법을 소개했다.

두 번째는 백영출 울릉고 교사의 선박의 종류, 면허와 자격, 해양 관련 산업의 전망, 울릉도·독도해양과학기지 김윤배박사는 190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사진과 동영상 자료를 통해 울릉도의 문화, 환경, 자연에 대해 설명했다.

이밖에 울릉출신 허원석 경감(울릉경찰서 정보과장)의 경찰관 선발의 과정과 울릉도의 치안, 독도경비대, 1980년대 울릉도의 삶에 대해 강의했다.

반성의 교육장은 “울릉도는 지리적으로 고립된 섬이지만 울릉의 자연과 문화적 전통은 다른 곳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울릉도를 개척했던 선조들의 지혜와 정신을 배우고, 울릉의 문화적 가치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학생이 되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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