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시가 정부의 지역밀착형 생활사회간접자본(SOC) 확대 방침 발표에 따라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안동시는 우선 각 공모사업과 관련된 업무담당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공모과제 개발 교육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최근 화두가 되는 4차 산업혁명의 개념·이해를 시작으로 민선 7기 주요 이슈·정책과 공모사업에 선정된 우수사례 분석으로 진행됐다. 이어 지역의 환경과 자원에 대한 분석과 함께 문화·관광, 도시재생·개발, 일자리·경제, 생활 안전 등 7개 분야의 공모과제를 도출하고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손재황 주무관은 “공모사업에 대해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어 자신감이 생겼다”며 “기회가 된다면 이번 교육에서 배운 지식을 활용해 꼭 응모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공모사업은 중앙부처 및 정부 산하기관이 정책적 특정 사업을 직접 또는 위탁으로 공개 모집한다. 이후 신청 주체(시·군·구 등)는 지역 자원을 활용한 사업계획을 제시해 국비를 일부 또는 전액 지원받는 사업에 선정되면 지역 발전을 위한 중요한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정부 공모사업의 기조를 이해하고, 시민들 삶에 밀접한 관계가 있는 과제를 분석해 앞으로 있을 다양한 분야의 국비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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