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판연구소
빅데이터 분석결과
10월 2위에서 급락

대구은행이 지방은행 브랜드평판 조사에서 전국 꼴찌라는 불명예를 떠안았다. 대구은행은 19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공개한 2018년 11월 지방은행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결과 전국 6개 지방은행 중 6위에 머물렀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대한민국에서 사랑받는 지방은행 브랜드인 부산은행·경남은행·대구은행·광주은행·전북은행·제주은행에 대해 10월 17일부터 11월 18일까지 지방은행 브랜드 빅데이터 1천993만6천39개를 분석했다.

브랜드에 대한 평판지수는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사회공헌가치로 나누게 된다.

지방은행 브랜드 평판조사에서는 참여지수와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사회공헌지수로 브랜드평판 분석했다. 지방은행 브랜드평판 알고리즘 사회공헌지수를 강화하면서 금융소비보호 관련지표를 새롭게 포함했다.

대구은행은 참여지수 24만7천508, 미디어지수 76만5천965, 소통지수 32만6천125, 커뮤니티지수 72만3천631, 사회공헌지수 12만8천421로 브랜드 평판지수 219만1천650에 그치며 6위에 머물렀다.

지난 10월 같은조사에서 브랜드 평판지수 442만1천4를 얻으며 2위에 오른 바 있는 대구은행의 이같은 추락은 가히 충격적이라 할 수 있다.

같은조사에서 부산은행이 브랜드 평판지수 456만8천646로 1위에 올랐고 광주은행이 432만6천430로 2위, 제주은행이 336만7천774로 3위에 각각 올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저축은행 브랜드 카테고리 빅데이터 분석을 해보니 지난 10월에 발표한 지방은행 브랜드 빅데이터 1천936만901개와 비교해보면 2.97% 증가했다”며 “세부분석을 보면 브랜드소비 21.63% 하락, 브랜드이슈 11.23% 하락, 브랜드소통 9.20% 하락, 브랜드확산 142.26% 상승, 브랜드공헌 48.82%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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