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 등 대구지역 12개 공공기관이 지난 15일부터 ‘2018 지역인재 역량강화 오픈캠퍼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 9월 5일 대구지역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체결한 ‘지역상생발전 업무협약’의 후속사업으로,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른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협약을 통해 발족한 혁신 워킹그룹(달구벌 커먼그라운드)이 기획하고 현직자가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해 지역청년의 취업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픈캠퍼스는 지난 15∼17일 한국산업단지공단 KICOX홀에서 진행된 공통교육과정을 시작으로, 19일부터 오는 23일까지는 기관견학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장학재단 등 8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4개 지역 공기업이 최초로 공동 운영하고 대구시와 협업해 7개 지역 대학 150여명의 대학생이 참여했다.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이번 오픈캠퍼스는 대구지역 12개 공공기관과 대구시가 자발적으로 네트워크를 구성해 지역현안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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