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84㎡ 보증금 5천900만원에
월임대료 22만7천원 파격 조건 모델하우스 공개 후 상담 몰려
각종 SNS서도 즉각적인 반응

▲ 서한이 지난 16일 공개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국가산단 서한e스테이’ 전용 66, 74, 84㎡ 총 1천38가구 중 사회지원계층 특별공급 250가구를 제외한 788가구 모집에 일반 분양단지를 능가하는 인파가 하루종일 몰렸다. /서한 제공

서한이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로 주거문화의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올 7월 혁신도시 서한e스테이 조기 완판으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가치를 입증한 서한이 지난 16일 공개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국가산단 서한e스테이’ 전용 66, 74, 84㎡ 총 1천38가구 중 사회지원계층 특별공급 250가구를 제외한 788가구 모집에 분양단지를 능가하는 인파가 하루종일 몰렸다.

전용 84㎡ 기준 보증금 5천900만원에 월임대료 22만7천원의 조건에 놀란 수요자들은 모델하우스를 확인하고 또 한 번 놀랐다.

4Bay, 알파룸, 팬트리, 안방 워크인 드레스룸, ㄷ자형 주방 등 분양아파트를 능가하는 최신평면에 주부들은 ‘임대아파트 맞아?’, ‘이 조건 실화야’ 등에 이어 페이스북, 카페, 블로그 등 각종 SNS에서도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다.

상담석에도 대기자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분양관계자는 “국가산단을 비롯한 인근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반응이 매우 좋고 거주지 제한 없이 무주택자이기만 하면 만 19세 이상 누구나 청약할 수 있어 경남 창녕 등 대구 인접한 타 시도에서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집의 개념이 소유나 투자보다 행복한 거주로 바뀌고 있는 흐름이 보인다”고 밝혔다.

임대조건은 전용 66㎡ 보증금 4천900만원에 월임대료 19만3천원, 전용 74㎡ 보증금 5천400만원에 월임대료 21만원, 전용 84㎡ 보증금 5천900만원에 월임대료 22만7천원이며, 입주민들의 경제상황에 맞춰 임대보증금과 월임대료 비율을 조정할 수도 있다.

임대보증금은 계약금 10%를 분납으로 내고 입주시에 잔금 90%를 내면 된다. 임대료 상승률은 2년 단위 5% 이하로 제한되며, 최장 8년을 거주(2년 단위 계약)할 수 있다.

또 공공임대와는 달리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소득제한도 없으며 거주지 제한도 없어 무주택자이기만 하면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만 19세 이상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한편, ‘국가산단 서한e스테이’는 무주택자 우선공급이지만 특별공급 및 일반공급 청약 당첨자의 정당계약기간 후 잔여가구에 한해 무주택가구 요건이 적용되지 않는다. 따라서 추후 잔여가구 발생 시에는 자녀나 노부모의 거주지 마련을 희망하는 주택보유자도 노려봄직 하다.

오는 20∼21일에 실시하는 특별공급은 산단근로자와 8년 장기임차인을 대상으로 모델하우스에서 접수를 진행하며 일반공급 청약은 오는 22∼23일까지 당 사업지 홈페이지(http://national-seohanestay.co.kr)를 통해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특별공급의 경우 오는 21일 ‘국가산단 서한e스테이’ 모델하우스에서 진행하며 일반공급 당첨자는 오는 28일 모델하우스 및 당사 홈페이지에서 개별조회 할 수 있다.

오는 12월 3∼5일 3일간 계약에 들어가며 모델하우스는 화원고등학교 옆, 도시철도 1호선 설화명곡역 4번 출구 도보 5분거리에 성황리 공개 중이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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