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기상대기념공원 개방

첨성대와 해시계, 측우기 등 옛 선조들이 제작한 기상관측기구를 볼 수 있는 기상대기념공원<사진>이 개방됐다.

대구 동구(구청장 배기철)는 효목동으로 이전한 대구기상지청의 신암동 옛 대구기상대 부지에 기상대기념공원을 조성해 개방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상대기념공원은 기존의 기상대 후적지와 주변 노후주거지 41가구를 철거해 조성했다. 공원에는 기후조형물(녹색지구본)과 산책로 등이 있으며, 첨성대와 해시계, 측우기 등도 설치됐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기상대기념공원은 동대구 역세권과 생활문화가로와 연접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접근성이 용이하여 평화시장 똥집골목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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