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경산시는 2020년 4월부터 공급될 고도정수(막여과)로 처리된 맛있고 깨끗한 수돗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경산시 수돗물 브랜드명을 12월 28일까지 공모한다.

시는 금호강 취수와 운문댐 원수로 수돗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좀 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지난 2013년 환경부의 ‘녹조수계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시범사업’을 경산정수장에 유치했다. 지난해 10월 착공해 2020년 4월 준공할 예정이다.

경산시의 고도정수처리시설은 경북도에서는 처음으로 도입되는 선진 정수공법으로 침전 여과공법이 처리하지 못한 유기물과 질소(N), 인(P), 중금속 등을 제거해 맛과 깨끗함을 보장한다.

브랜드명 공모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우수(100만원) 1명과 우수(50만원) 1명, 장려(30만원) 1명을 선발해 시상한다.

지자체가 생산하는 수돗물은 우수성을 홍보하고자 서울은 ‘아리수’, 부산 ‘순수365’, 대구 ‘달구벌 맑은 물’, 광주 ‘빛여울수’ 등 고유의 브랜드명을 사용하고 있다.

공모로 결정된 수돗물 브랜드명은 앞으로 시민홍보와 비상급수용 병입 수돗물에 사용하게 된다.

시는 내년 4월 지역에서 개최되는 경북도민체육대회에 고도정수처리시설 준공 이전이지만 막여과로 생산된 수돗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