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 과목 34개 강좌비 50% 지원
전문강사 배치 양질의 교육 제공

[안동] 안동 풍천풍서초가 최근 학부모들과 소통을 통한 교육 만족도와 운영의 투명성, 강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2학기 방과 후 학교 학부모 공개 수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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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신도청 통합학교인 풍천풍서초는 이를 통해 학부모들의 관심을 이끌어내면서 방과 후 교육 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앞서 올해 초 풍천풍서초 학교운영위원회는 공개입찰 방식으로 위탁운영 실적과 우수 콘텐츠를 보유한 전문운영기업을 선정했다.

이를 통해 현재 방과 후 학교는 영어, 수학, 주산, 독서논술, 한자 등의 학과목은 물론 바이올린, 우쿠렐레, 피아노 등의 악기연주부와 배드민턴, 축구, 탁구, 음악줄넘기 등의 운동부, 창의미술, 토탈공예 등의 미술부, 코딩과 로봇과학, 과학실험 등의 과학과목 등 총 22개 과목 34개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다수의 강좌가 운영 중인 ‘피아노부’와 속독을 통한 한자 학습을 하는 ‘한자속독부’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방과 후 교육 위탁운영기업인 참인재교육총연합회(대표 이수남)에서는 학기 초에 피아노 29대를 새 제품으로 비치하는 등 1인 1악기 학습을 고수하고 있다.

아울러 모든 강사는 안동지역에서 공급,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직원 상주근무방식과 체계적인 전문 강사 관리로 학부모들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풍천풍서초는 학생들이 사교육에서 벗어나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통폐합학교 지원 예산을 활용, 수강료의 50%를 지원하고 있다.

류기정 풍천풍서초 교장은 “방과 후 학교가 전문강사 중심의 양질 교육, 안전한 수업 환경 제공 등을 통해 신뢰받는 교육 풍토가 조성됐다”면서 “앞으로도 방과 후 학교 수업 공개를 통해 효율적인 운영 방안과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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