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휘수 부사장, 경북에너지포럼서

한국수력원자력이 정부가 적극 추진 중인 에너지전환 정책에 발맞춰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늘려나가는 등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재탄생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수원 전휘수 부사장은 14일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경주에서 경북매일신문이 주관한 ‘2018 경북에너지포럼’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전 부사장은 정부의 에너지전환 로드맵에 따라 현재 계획된 신규원전 건설계획을 백지화하고 노후원전 수명연장을 금지하는 등 원전의 단계적 감축을 펼쳐 2017년 24기였던 원전이 2038년에는 14기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한수원은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고 기술력 중심의 해외사업 진출, 원전해체사업 기반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에게 신뢰받는 안전한 원전 운영을 위해 한수원은 모든 의사결정 및 업무수행 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사업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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