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나 셰프첸코와 격돌

‘인천 불주먹’ 김지연(29·MOB)이 UFC 3연승에 도전하다.

UFC는 김지연이 12월 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디 얼티밋 파이터 28(TUF 28)’ 여자 플라이급 경기에 출전한다고 14일 밝혔다.

상대는 UFC 데뷔전에 나서는 안토니나 셰프첸코(34·키르기스스탄)다.

김지연은 킥복싱과 복싱을 거쳐 종합격투기에 발을 들인 타격가다. 격투기 전적은 8승 2무 1패(UFC 2승 1패).

지난해 6월 UFC에 진출한 김지연은 밴텀급에서 루시 푸딜로바에게 판정패했지만, 올해 플라이급으로 체급을 올려 저스틴 키시, 멜란다 파비앙에게 모두 판정승했다.

안토니나는 현재 여자 플라이급 1위인 발렌티나 셰프첸코(30)의 친언니다.

안토니나의 원래 UFC 데뷔전 상대는 애슐리 에번스-스미스였으나 부상으로 그 자리를 김지연이 대신하게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