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 한승윤 학생 등 7명 입상

[울릉] 독도 어린이 시 쓰기 전국공모대회에서 울릉초등학교(교장 김동섭) 학생이 장원을 하는 등 7명이 입상했다. 독도 인근 울릉도에 사는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한 것이다.

울릉초등학교는 (사)대한민국독도가 실시한 독도 어린이 시 쓰기 공모대회에 응모해 한승윤(6학년) 학생이 장원을 차지했고, 차상 2명, 장려상 2명, 입상 3명의 쾌거를 이뤘다. <사진>

특히 장원에 당선된 한승윤 학생의 시 ‘나의 친구 독도’는 포항, 익산시에서 열린 2018 독도음악회에서 곡으로 만들어져 불렸다. 이번 독도 사랑 시 쓰기 대회는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울릉도 어린이들의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또한 독도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기회이기도 했다.

울릉초등학교는 독도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초등학교로 특색교육으로 독도사랑 교육, 독도 탐방, 독도 골든벨, 독도 모형 만들기, 독도전망대 견학, 독도 박물관 견학, 독도수비대에게 감사편지 쓰기 등을 진행해왔다.

또 독도 그림 그리기, 독도의 날 기념식, 플래시몹 공연, 홀로 아리랑 공연 등의 행사를 개최한 것이 이번에 좋은 결과를 얻는 힘이 됐다.

김 교장은 “특색교육인 ‘가슴으로 품고, 몸으로 실천하는 독도사랑 교육’이 이번 독도사랑 시 쓰기 공모대회를 통해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독도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교육이 지속적으로 실시되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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