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후 면접

공모중인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됐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사장 후보에 김연창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 이재춘 경북문화관광공사 본부장, A 전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으로 압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16일 오후 면접을 치른후 최종 2명이 후보로 선정되며, 이철우 지사가 이 가운데 1명을 낙점한다. 낙점된 후보는 신원조회와 도의회 인사청문을 거쳐 내년 1월1일자로 사장에 임용된다.

경북도 안팎에서는 초기에는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의 이름이 거명되다 최근 A 전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는 말이 나돌고 있다. 김연창 전 부시장 경우 대구시 출신이어서 경북 상생의 명분이, A 전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은 전문성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재춘 본부장 경우 도 출신으로 문화관광공사에 근무한만큼 내부사정에 밝은게 강점이다. 특히 김연창 전 부시장 경우 국정원 출신으로 이철우 지사보다 6년 선배인 것이 어떤 작용을 할지를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앞서 경북도가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후보를 원서를 마감한 결과 총 14명이 응모했다.

경북도 이철우 지사는 단기간에 일자리를 늘리는 방안은 관광이라고 보고 외국인 관광객 유입 등을 위해 경제부지사도 대기업 임원 출신을 선택하는 등 관광경북에 올인하고 있어 경북문화관광공사 수장에 누가 뽑힐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누가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에 낙점될지는 아직 아무도 모르는 일”이라며, “지사가 관광부흥을 위해 방점을 찍은만큼 적재적소의 인물이 발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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