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구·경북지역본부

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14일 고령자(부부 중 1인이 만 65세 이상)의 노후생활지원 및 도심 내 청년, 신혼부부 등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단독주택 및 다가구주택 매입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금형 희망나눔주택 매입사업은 고령자의 소유주택의 단독, 다가구주택 등을 사고 매각 대금을 매월 연금방식으로 지급하는 제도다. 분할 지급한 원금에 이자를 가산해 지급하며 사들인 주택은 청년·신혼부부 및 취약계층 등에게 공공임대로 공급한다.

노후 준비가 부족한 1주택(9억원 이하) 고령자는 주택 매각 시 대금 지급 방식(일시·분할)을 선택하고 분할지급(연금형)을 선택한 고령자가 공공임대주택 입주요건을 만족하는 경우 공공임대주택에 우선입주 지원을 해준다.

매입대상 주택은 매입임대 활성화를 위해 도심 내 사용승인기준 10년 이내의 다가구주택, 15년 지난 단독·다가구주택을 동별 일괄 사들인 후 개보수·신축 후 공공임대로 공급한다.

이번 매입공고의 매입대상지역은 시범사업임을 감안해 대구 달서구, 중구, 서구, 동구, 남구, 수성구, 북구 일부, 달성군 일부로 제한하며 대상인원은 전국 목표물량인 100명 중 8명이다.

매도를 희망하는 소유자는 오는 12월 31일까지 LH대구경북지역본부 방문 및 우편으로 매입 신청 접수를 하면 된다.

매입상세요건 등 자세한 사항은 대구경북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1부(053-603-2335·2338) 또는 LH홈페이지(www.lh.or.kr)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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