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서 해외연수

▲ 김인호(오른쪽) 문경시의회 의장이 러시아 지역 방송국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문경시의회가 지난 5일 4박 6일 일정으로 러시아 모스크바 등 해외연수에서 선진국의 다양한 현장공부를 하고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연수는 러시아 모스크바의 우수한 문화·관광산업과 환경·복지정책을 중심으로 현장 견학과 정책사례 청취를 통해 양 도시 간 비교 우위를 평가하고 좋은 정책을 발굴, 접목하기 위해 실시한 것이다.

주요 방문기관으로는 지난 6일 모스크바 시의회를 견학하고, 7일 GBU TCSO 장애청소년·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해 관계자의 안내로 시설을 둘러보고 러시아 복지정책에 대해 벤치마킹했다. 특히 지난 8일에는 세르기예프 포사드 시를 방문해 콘스탄친 네구리짜 시장을 비롯한 시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 가량 간담회를 통해 양 도시 간의 관심사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문경시의회는 인구증가 시책, 청소행정, 농업정책, 관광·축제 활성화에 대해 질문을 했고, 세르기예프 포사드 시에서는 문경시의 관광정책과 축제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김인호 의장은 “이번 해외연수는 짧은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이뤄져 연수 효과를 높였다”면서 “그들의 우수한 관광, 문화·예술, 환경 정책을 직접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문경시가 글로벌 문화관광의 중심 도시로 나아가는데 많은 공부를 하고 온 것 같다”고 말했다. 문경/강남진기자

    강남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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