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산업지능 콘퍼런스서
인공지능 활용 사례 소개

산업통상자원R&D전략기획단은 오는 12월 7일 서울 코엑스 B홀에서 혁신성장을 위한 ‘2018 산업지능(AI for Industries)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산업지능은 가치 창출, 생산성 향상 및 새로운 통찰력 발견 등을 통해 주력산업의 고도화와 신산업 육성을 목표로 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의 산업영역 적용을 의미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R&D전략기획단이 주관하는 이번 콘퍼런스는 산업지능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인공지능 기술의 산업적용 확산을 위해 국내외 현황(수준) 및 구현 사례를 공유하고 데이터 기반 신산업 인프라 조성을 통한 산업지능 구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콘퍼런스는 가치 창출 분과, 제조 혁신 분과, 미래에너지사회 분과 등 3개 분과로 구성돼 진행된다.

가치 창출 분과에서는 ‘인공지능 활용을 통한 산업 전반에서의 새로운 가치 창출’, 제조 혁신 분과에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제조업의 진화’, 미래에너지사회 분과에서는 ‘인공지능과 함께 변화하는 미래 에너지 사회’를 각각 논의하게 된다.

인공지능이 산업 분야의 핵심 과제로 떠오른 상황에서 AI에 대한 관심은 여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 8월 혁신성장 정책을 발표하며 혁신 대상 3대 축으로 데이터경제, 수소경제와 함께 인공지능을 선정한 바 있다.

포스코는 세계 최초 인공지능 제철소 구축, KT는 스마트에너지 시스템을 통한 산업지능의 실제 활용사례를 선보였으며 삼성그룹은 AI 포함한 신산업에 25조원 규모를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포스코, KT, 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뿐만이 아니라 보쉬, 지멘스 등 해외 주요기업 주요 인사들이 발표자로 참석해 구체적인 사례와 실행 전략을 설명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R&D전략기획단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AI 기술이 산업 전반에 걸쳐 적용되기 시작하는 시점에서 이번 콘퍼런스가 우리나라 기업이 산업기술 활용도를 높여 혁신성장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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