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억원 들여 2층 규모로 건립
6개 단체 지역 농업회원 이용
농업인들 한 자리서 소통 가능

▲ 지난 9일 준공된 울릉군농업인회관(왼쪽)과 체험홍보관. /울릉군 제공

[울릉] 울릉도 농민들의 휴식 및 다양한 농업정보, 영농, 창업, 귀농교육 등 울릉도 농업의 싱크탱크가 될 ‘울릉군농업인회관 체험홍보관’이 지난 9일 준공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울릉군은 김병수 울릉군수, 정성환 의장, 김형수 울릉군수산업협동조합장, 농업관련 유관단체장, 농민단체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역사적인 준공을 축하했다.

울릉군농업기술센터(울릉읍 간령길 83-18) 옆에 신축된 농민회관은 총 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7천599㎡에 전체면적 990㎡ 규모의 2층 건물로 건립됐다.

외형은 둥근 원형과 사각이 조화를 이뤄 영원한 발전과 기술개발을 상징하고 1층은 사무실과 최첨단 앰프시설과 빔프로젝터를 갖춘 해오랑 관, 2층에는 슬로푸드관과 6차 산업관을 설치했다.

특히 슬로푸드관과 6차 산업관은 각종 슬로푸드 관련 가공교육장비 등을 설치, 울릉농민들이 언제든지 식품개발 및 전문교육을 받고 현관입구에 있는 농민단체사무실에서는 단체 간의 업무협의를 할 수 있도록 상시 개방할 계획이다.

울릉군 농민회관은 울릉군 농민단체협의회, 농업경영인 울릉군 연합회, 농촌지도자 울릉군 연합회, 생활개선 울릉군 연합회, 한국여성농업인 울릉군 연합회, 슬로푸드 울릉군지부 등 6개 단체 352여 농업회원이 이용하게 된다.

또 농민회관을 울릉군 농업기술센터 옆에 신축함으로써 농업행정과 기술지원을 상시 지원하고 농민단체와 행정의 유기적인 협조로 울릉농업발전과 농민단체의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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