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송 주왕산국립공원에 자생하는 물매화. /주왕산국립공원 제공
청송 주왕산국립공원에 희귀식물인 ‘물매화’가 자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는 최근 주왕산에서 물매화 3개체를 발견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10월 특정 식물 조사를 하다가 탐방객이 접근하기 힘든 깊은 산에 자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물매화는 그동안 주왕산 공원 안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식물종이다.

이에 따라 주왕산에 자생하는 식물은 672종에서 673종으로 늘어났다. 물매화는 쌍떡잎식물 장미목 범의귀과 여러해살이풀로 산기슭 습지에 나는데 북반구 온대에서 아한대에 걸쳐 분포한다.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앞으로 희귀식물과 자생종 발굴 조사를 지속해 공원자원 보존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청송/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