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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4차전’ 토종과 용병의 자존심 건 선발 맞대결오늘 한국시리즈 4차전… SK 김광현-두산 린드블럼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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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8.11.08   게재일 2018.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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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예정됐던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이 우천 순연되면서 9일 선발 투수로 SK 와이번스는 김광현을, 두산 베어스 린드블럼을 선발 투수로 예고하며 에이스 맞대결이 성사됐다. /연합뉴스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 내린 비가 한국시리즈(KS) 선발 투수 매치업을 바꿔놨다.

SK 와이번스는 토종 에이스 김광현(30·SK 와이번스)을 9일 인천에서 열리는 KS4차전 선발로 정했다.

두산 베어스는 8일 경기가 취소되자, 토종 영건 이영하(21) 대신 외국인 에이스조쉬 린드블럼(31)으로 선발 투수를 바꿨다.

KS 4차전 선발 맞대결 테마는 토종과 외국인 에이스 자존심 싸움으로 달라졌다.

김광현은 KS 4차전이 익숙하다.

그는 고졸 신인이던 2007년 두산과의 KS 4차전에 선발 등판해 7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그해 SK는 4승 2패로 구단 첫 KS 우승을 차지했다.

2010년에는 그해 마지막 경기가 된 삼성 라이온즈와의 KS 4차전에 마무리로 등판해 1⅓이닝 1피안타 1실점으로 세이브를 올렸다.

김광현은 2011년에도 KS 4차전에서 선발 등판했으나 3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패전투수의 멍에를 썼다. 당시 KS 우승팀은 삼성이었다.

2012년에도 김광현은 10월 29일 인천 홈에서 치른 삼성과의 KS 4차전에 선발로 나섰다. 당시에는 김광현이 5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잘 던져, 승리를 챙겼다.

김광현의 개인 통산 KS 4차전 성적은 4경기 2승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65다.

2017년 왼 팔꿈치 수술을 받아 1년을 통째로 날린 김광현은 2018년 11승 8패 평균자책점 2.98로 에이스의 부활을 알렸다.

김광현의 활약 속에 SK는 6년 만에 KS 무대에 올랐다. 그리고 김광현은 6년 만에 KS 4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김광현은 올해 두산을 상대로 4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1.99로 강했다.

경계할 타자는 있다.

두산 허경민은 김광현을 상대로 13타수 6안타(타율 0.462), 2타점을 올렸다. 최주환(9타수 3안타)과 박건우(6타수 2안타)도 김광현에게 강했다.

린드블럼은 설욕을 노린다.

그는 생애 첫 KS 등판이었던 4일 1차전에서 6⅓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1회 한동민, 6회 박정권에게 투런포를 맞은 게 뼈아팠다.

하지만 김태형 두산 감독은 “린드블럼의 구위는 괜찮았다”고 했다.

린드블럼은 2018 KBO리그 최고 투수다. 정규시즌에서 15승 4패 평균자책점 2.88로 활약했고, 평균자책점 타이틀도 차지했다. 외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최동원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린드블럼은 KS 1차전에서 주자가 없을 때 왼발을 오래 들고 있는 새로운 와인드업 동작으로 SK 타선을 혼란스럽게 했다. 하지만 주자가 있을 때는 기존 슬라이드 스텝을 사용했다. KS 4차전에서는 린드블럼의 투구 동작도 관심사다.

KS 1차전에서는 SK 톱타자 김강민이 린드블럼에게 2타수 1안타 1볼넷을 얻었다.

한동민도 2타수 1안타(1홈런) 1볼넷으로 린드블럼을 괴롭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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