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석호 국회의원,송언석 국회의원
▲ 강석호 국회의원,송언석 국회의원

선플재단과 국회선플정치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8 국회의원 아름다운말 선플상 시상식’에서 자유한국당 소속 강석호(영양·영덕·봉화·울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과 한국당 송언석(김천) 의원이 선플상을 수상했다.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2018 국회의원 아름다운말 선플상 시상식’은 (재)선플재단 선플운동본부 주관으로 고등학생 및 대학생 297명으로 구성된 ‘전국 청소년 선플 SNS기자단’이 지난 1년간 국회회의록시스템에 수록된 의원들의 본회의와 상임위원회의에서의 발언 2개월분을 분석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한 선플상 시상식은 소통과 화합의 아름다운 언어 사용을 실천해온 현역 의원에게 상패를 수여하는 국회 차원의 연례 행사다.

선플상을 수상한 강석호 위원장은 첨예하게 대립되는 남북관계 관련 현안을 다루는 외교통일위원회의 2018 국정감사에서 여야의 날선 공방 속에도 적절한 중재를 하는 등 안정적인 운영으로 호평을 받았다. 강 위원장은 “위원장으로서 맡은 바 소임을 했을 뿐인데 귀한 상까지 받게 돼 보람과 함께 책임감을 느낀다”며 “품격있는 자세로 소통과 화합의 국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송언석 의원은 국정감사를 통해 품격 있는 말과 행동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논리를 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송 의원은 “앞으로 더 잘 하라는 격려로 생각하고 국민들에게 모범이 되는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플정치위원회는 ‘선플정치선언문’에 서명한 국회의원 297명의 명단을 동판에 새겨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전달했다. 해당 선언문에는 현역 의원들이 ‘아름다운 말과 글, 태도와 행동으로 정치권 동료들을 대해 온 국민이 바라는 국민 화합과 통합의 정치를 이룩하는데 앞장선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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