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복지시민연합 등 20곳
정의당 대구시당 공동

대구의 시민단체와 정의당 등이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 도입을 촉구한다.

우리복지시민연합과 전교조 대구지부, 정의당 대구시당 등 20개 단체는 8일 대구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 실시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들은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대구시의회가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중학교 무상급식 도입에 미온적인 대구시와 대구교육청을 질타하고 무상급식을 하도록 강제해야 한다”면서 “무상급식과 무상교복 정책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지만 대구는 무상급식 정책에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실제로 우리복지시민연합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대구의 초·중·고 학생 수 대비 급식지원 학생 수 비율은 69.2%로 전국 평균(82.5%)에 크게 못미친다.

이들은 “지방선거 기간 약속한 무상급식·무상교육 도입 공약을 저버렸다”며 “대구시의회가 이들의 기만을 폭로하고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 실시라는 정책전환을 이끌어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9일 열리는 대구시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무상급식 도입을 촉구하는 1차 피케팅을 갖는다. /박순원기자

    박순원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