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오싱국제우호도시대회
달성 우진·중국 현지 기업
수처리硏 공동설립 계약

▲ 권영진 대구시장과 물기업 대표, 대구환경공단 등 물산업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제2회 사오싱국제우호도시대회’에 참가, 우호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권영진 대구시장과 물기업 대표, 대구환경공단 등 물산업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중국 사오싱시에서 열리고 있는 ‘제2회 사오싱국제우호도시대회’에 대거 참가해 우호협력을 다졌다.

대구시는 중국 섬유·방직의 중심지인 사오싱시와 지난 2015년 우호협력도시를 체결한 이후 섬유·패션 분야를 비롯해 대구의 강점인 기계, 환경, 의료 등의 분야에서 폭넓은 교류를 해오고 있다. 이번 방문은 국내 물기업의 진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물산업분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권 시장은 22개국 36개 도시 300여 명이 참가한 ‘제2회 사오싱국제우호 도시대회’ 포럼에서 ‘대구시 전략산업, 그리고 물’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우호렵력 방문에서 달성군 대구국가산업단지내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인 (주)우진(주윤식 대표)과 사오싱수처리발전유한공사의 한중 수처리 실용화 기술연구소 공동설립을 추진하는 계약을 체결완료하고, 성위에춘 사오싱 시장과 권영진 대구시장이 한중 수처리 실용화기술 연구소 현판을 공동으로 수여했다. 이로써 양 도시 물기관이 슬러지자원화, 하수처리장 포기조 효율개선 등 공동으로 과제를 연구하고 실용화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주)우진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성장잠재력이 큰 중국 물시장으로 성공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합작연구소 설립은 물산업 클러스터 입주기업을 비롯한 국내 물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의 플랫폼을 제시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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