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시와 경북도가 주최하고 독도오페라단이 주관하는 창작 오페라 ‘금지옥엽’이 오는 9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열린다.

창작 오페라 ‘금지옥엽’은 장애를 극복하며 헌신적인 사랑으로 가문의 번영을 일군 조선시대 3대 현모로 불리는 약봉 서성의 어머니인 고성 이씨 부인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씨 부인(금옥)과 약봉의 아버지인 서해와의 사량이야기를 오페라 장르로 담아낸 이번 작품은 가장 한국적인 이야기를 소재 삼아 우리 전통의 색과 여백의 미를 살려 깊이 있게 표현했다는 평가다.

‘임청각에서 피어난 사랑의 꽃’, ‘소낙비처럼 다가온 사랑’, ‘마음의 눈으로만 볼 수 있는 진실한 사랑’ 등의 이야기를 주옥같은 아리아와 스토리로 풀면서 아름다운 무대 디자인과 한국적인 색감을 더해 오페라 공연 이상의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공연은 출연진, 제작진 및 오페라 합창, 오케스트라 등 모든 부분에서 지역의 젊은 예술인들로 꾸렸다.

입장권은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며,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손병현기자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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