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중·고생 475명 참가
로봇·자율주행 자동차 경주 등
5개 분야 15개 종목 겨뤄
내일 구미코 전시장서 개막식
드론·3D 등 융복합 기술 향연

[구미] 경북도와 구미시는 7일부터 10일까지 구미코와 금오공고에서 전문기능인을 양성하고 우대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2018 대한민국 마이스터대전’을 연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2018 대한민국 마이스터대전’은 전국단위경연대회로 영마이스터 대항전을 시작으로 꿈나무기능경진대회, 로봇경기대회, 자율주행 자동차경주대회 등 5개 분야 15개 종목에 475명의 학생들이 참가한다. 특히 9개 광역단체(서울, 부산, 대구, 대전, 경북, 경남, 충북, 충남, 강원)가 참여해 명실상부한 전국대회로 부상했다.

첫날인 7일에는 금오공고에서 영마이스터 대항전이 열리며 산업용로봇, 제품디자인 2개 종목에 특성화고 40명의 선수 및 기술위원,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여하며, 둘째 날에는 꿈나무기능경진대회에 전국 13개 고등학교 70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7개 종목(기계조립, 기계설계/CAD, 전자회로, 정보기술, CNC, 메카트로닉스, 모바일로보틱스)에서 열띤 경쟁을 벌인다.

9일에는 구미코 전시장에서 드론, 홀로그램, 3D 등 융복합 무대기술의 향연속에 전우현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및 도·시의원, 대회 참가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열린다.

개막식에는 방송제작체험관, 드론기술체험관, 과학기술체험관, 마이스터기업관, 특성화고 홍보체험관, 마이스터 진로탐색관 등 12개 부스별로 다양한 활동이 이뤄지며, 구미코 특설경기장에서는 전국 14개 학교(초등5, 중5, 고2) 35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자율주행 자동차경주대회가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꿈나무로봇경기대회가 구미코에서 전국 초·중·고 학생과 가족 등 400여명이 참여해 로봇업사이드다운, 자율밀어내기, 레이싱로봇, 로봇코딩 프로그래밍 등 4개 분야에 걸쳐 펼져진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기술체험교육이 직업에 대한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라며, 학력과 스펙에 구애 받지 않고 진정한 실력을 가진 전문가가 사회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인식전환의계기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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