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자문·지원체계 구축

영양군과 한국국제조리고등학교가 음식디미방 홍보 및 전통문화와 인성교육 상호 지원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6일 양 측은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에서 오도창 영양군수, 김일동 한국국제조리고등학교 교장, 석계공파 13대 종손 이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음식디미방 관련 현장실습에 필요한 교육과정 편성 및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대한 상호 간의 자문·지원 등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영양군과 협약을 체결하는 한국국제조리고등학교(현 영주선영여자고등학교)는 2019년 조리특성화 고등학교로 전환돼 현재 신입생을 모집 중에 있는 학교로, 음식디미방 관련 실습과 함께 여중군자 장계향 선생의 인성교육 등에 대해서도 교육을 할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한글 최초의 조리서이자 동아시아에서 여성이 저술한 최초의 조리서로 평가받는 ‘음식디미방’이 2014년부터 고등학교 기술과정 통합 교과서에 등재돼 청소년들에게 조상들의 삶과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교육자료로 활용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식이 전국의 더 많은 학생들이 음식디미방의 역사적인 의미와 여중군자 장계향 선생이 남기신 삶과 정신을 배울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양/장유수기자

    장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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