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주시는 6일 낙동면 상촌리 농협창고에서 2018년산 공공비축미 건조벼 첫 매입를 시작했다.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량은 지난해보다 10.7% 정도 감소한 5천484t(13만7천99포)이며, 6일부터 12월 초순까지 24개 읍면동에서 총 71회에 걸쳐 수매한다.

건조벼 매입에 앞서 상주시에서는 수매용 포장재 5만9천187매(40kg용 4만5천매, 800kg용 1만4천187매)를 무상 지원했다. 상주시의 2018년산 공공비축미 매입 품종은 일품벼 단일품종이다.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통계청이 조사한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정곡 80kg)을 조곡(벼 40kg)으로 환산한 것으로 12월께 가격이 결정된 후 정산하게 된다.

상주시의 올해 벼 생산량은 폭염과 등숙기의 잦은 강우 등으로 인해 10%정도 감소했고, RPC(미곡종합처리장) 등의 시장매입가격은 전년보다 포대(40㎏)당 1만원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수확기 쌀 수급 및 가격안정을 위한 정부의 정책방향 등 시장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며 “앞으로 수확기 농업인의 편의도모를 위해 벼 건조·저장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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