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체험·이벤트 큰 인기

▲ 성주봉자연휴양림 단풍축제장을 찾은 이들이 농특산물 판매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 상주시는 최근 성주봉휴양림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2018 성주봉자연휴양림 단풍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상주시민을 비롯해 전국에서 가족과 연인 등 3천여 명이 방문해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행사는 숲해설가와 동행하는 단풍 산행코스 출발을 시작으로 성주봉휴양림 자유산행 등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다양한 코스로 진행됐다.

야외공연장에서는 제기차기, 투호, 감 길게 깍기, 감 높이 쌓기, 농특산물 즉석경매 등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성주봉 OX퀴즈를 비롯해 평양예술단과 초청가수 공연 등으로 축제의 열기를 더했고 초청가수 소명 씨가 대미를 장식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모든 경품을 농특산물로 준비해 지역민들에게 실질적인 소득이 발생하도록 했으며, 농특산물 판매 부스에도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외에도 국화포토존에서는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담았고, 부스 앞 잔디 밭에 마련된 놀이마당에서는 외줄타기, 지게체험, 널뛰기, 굴렁쇠굴리기, 윷놀이 등이 펼쳐져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축제장을 찾은 한 방문객은 “날씨도 좋은데다 성주봉의 예쁜 단풍을 보며 몸과 마음의 힐링도 하고 멋진 공연까지 관람할 수 있어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상주시민들과 함께 전국 각지에서 많은 분들이 참여해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 성주봉휴양림이 더욱 활성화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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