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수구역 확장사업 추진
24억 투입 농어촌 용수 개발
상수도 보급률 99% 목표

[고령] 고령군은 안전하고 깨끗한 상수도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간이상수도를 이용하는 일부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급수구역 확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물복지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서다.

2017년 말 현재 상수도 보급률 91.5%로 경북도 군부 중 가장 높은 보급률을 유지하고 있는 고령군은 2018년에도 맑고 깨끗한 지방상수도를 공급하기 위해 급수구역 확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간이상수도를 이용하고 있는 마을의 수질오염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 수량 부족이 심해지고 있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비 24억원을 투입해 덕곡면 옥계리, 용흥리, 본리리, 쌍림면 산주리, 합가2리에 2019년 3월까지 깨끗한 물 공급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대가야읍 신리 특별교부세 5억원, 대가야읍 내상리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사업비 6억원 등을 투입한다. 이에 따라 8개 리 453가구 840명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지방상수도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2019년에는 덕곡면 노1·2리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비 20억원, 대가야읍 신리(음지마, 낙골) 소규모수도시설개량사업비 9억원, 대가야읍(썩은덤)~쌍림면(고곡삼거리) 구간에 지방상수도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8억원을 투입해 350mm관을 신설한다.

대가야읍 쌍림면(방아실골)에도 복권기금 낙후지역 먹는물 수질개선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상수도를 공급할 계획이다.

향후 지방상수도 급수구역 확장을 위해 쌍림면 용1·2리 5.3km구간 사업비 25억원, 운수면 대평2리(망근점) 2.2km구간 사업비 9억원, 대가야읍 내곡3리(시실) 3.7km구간 사업비 13억원을 순차적으로 투입해 상수도 보급률 99%를 넘는 진정한 물복지를 실현한다는 것이 고령군의 계획이다.

이와 관련 곽용환 군수는 “위생적이고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통한 물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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