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주시가 경북구곡 라디엔티어링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 상주시는 최근 화북면 상오리 장각폭포, 시비공원(상오리, 용유리) 일원에서 경북구곡 라디엔티어링 행사를 개최했다.

‘영남 선비의 멋이 담긴 아홉 굽이 길을 노닐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300여명의 등산객과 구곡 마니아, 주민 등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경북구곡 라디엔티어링 상주시 편 행사는 경북도와 상주시가 주최하고 (재)세계유교문화재단 주관으로 안동MBC 라디오 생방송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상오리 장각폭포를 출발해 시비공원으로 이어지는 약 5km 데크길에서 라디오를 청취하면서 보물찾기 등 체험형 미션을 수행했고, 부대행사로는 난타공연, 통기타 연주, 경품권 추첨 등이 이어졌다.

이 행사는 자연 속에서 학문을 통해 쉼과 여유를 즐기던 과거 조선시대 선비들의 독특한 문화 자산이다.

용유구곡 길의 산촌마을 보존과 문화를 연계한 체험관광으로 농촌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산림문화의 세계유산 등재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추진됐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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