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예천군은 5일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청소년 학교폭력예방 뮤지컬 ‘하트비트’ 공연을 열었다.

이번 공연은 전통 사물북의 신나는 리듬과 다양한 노래의 뮤지컬에 영상과 퍼포먼스를 접목시킨 뮤지컬 타악 퍼포먼스로 청소년기 위기를 주제로 집단 따돌림과 학교폭력 문제 그리고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하는 내용이다.

기존 ‘학교폭력은 나쁘다’는 식의 원론적이고 소극적인 학교폭력 예방사업에서 벗어나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뮤지컬로 공연해 관내 중·고교생 700여 명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강력한 사운드와 다양한 시각효과는 청소년들을 집중하게 만들었고, 재미삼아 하는 왕따나 사소한 폭력이 자살 등 극단적인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현실적으로 보여줌으로써 학교폭력 등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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