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장 비바람 가림막 설치
치매보듬마을 어르신 여행 등
권영세 시장 100대 과제 반영

▲ 안동시가 소확행 사업 일환으로 안동초등학교 앞 시내버스 승강장에 ‘비바람 가림막’을 설치했다. /안동시 제공

[안동] 안동시가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주는 소확행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최근 안동시는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추위와 비바람을 피할 수 있도록 시내버스 승강장에 ‘비바람 가림막’ 설치에 나섰다.

‘비바람 가림막’은 겨울철 시내버스 이용객 편의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가림막은 승차 인원이 많은 안동시외버스터미널과 교보생명 앞, 교보생명 건너편, 웅부공원 앞, 용상 1주공, 용상 6주공, 신시장 앞, 신시장 건너편, 안동우체국 건너편, 태화오거리, 송현오거리, 안동초등학교 앞 등 모두 12곳에 설치된다.

가림막은 일회성이 아닌 재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되며 추위가 시작되기 전인 11월 중에 설치를 마무리한 뒤 내년 3월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3일 녹전면 갈현리 치매보듬마을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소확행 여행 사업을 진행했다. 이날 소확행 여행은 대전문화예술의 전당에서 공연하는 ‘장수상회’ 연극을 관람하며 한밭수목원과 대전시립미술관 등을 둘러봤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이 일상의 삶에서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바람 가림막과 치매보듬마을 소확행 여행 등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누릴 일종의 소확행 사업으로 이는 권영세 안동시장이 지난달 8일 취임 100일을 맞아 발표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100대 과제 중 하나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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