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4위 진입...ACL 진출 노려

포항스틸러스가 최순호<사진> 감독과 재계약에 합의했다.

포항스틸러스는 5일 최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순호 감독은 2016년 10월 12년만에 포항으로 돌아와 강등 위기의 포항을 구했다.  2017시즌 상위 스플릿 진출에 실패했지만 공격적인 축구로 시즌 다득점 2위(64골)와 최소 무승부(7무)를 만들며 최종순위 7위를 기록했다.
올해는 3년만에 상위 스플릿에 진출해 1차 목표를 달성, 리그 4위 진입으로 ACL 진출을 노리고 있다.  최순호 감독은 선수단 관리도 적극적이다. 매월 1회 이상의 ‘북(Book)미팅’을 포함한 다양한 소통으로 선수들과 교감하는 아버지 리더십을 보였다.

또한 사회공헌활동에도 솔선수범해 선수단과 사무국 전원이 함께 화합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포항은 내년도 AFC 챔피언스 리그(이하 ACL) 진출권 확보를 위한 막바지 경쟁에서 최순호 감독을 중심으로 한 포항 선수단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최순호 감독은 “저를 믿고 포항 선수단을 다시 한 번 맡겨준 구단에 감사를 표한다”며 “전통의 명가, 포항을 재건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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