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발전·교류협력방안 논의
주낙영 시장
농축수산물 소비 현황 등 발표

▲ ‘제9회 동아시아지방정부회합’에 참가한 주낙영(앞에서 다섯번째) 경주시장이 박수를 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일본 나라현에서 열린 ‘제9회 동아시아지방정부회합’에 참가해 동아시아 지방정부 대표들과 상생발전과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일본 나라현 주최로 ‘농림어업의 진흥’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주낙영 시장은 2일 메인 세션에서 특징적 사례 소개로 ‘경주시 농축수산물의 소비 현황과 판로 확대 방안’에 대해서 발표했다.

이날 동아시아지방정부 관계자들은 경주가 역사문화도시로만 알려진 줄 알았는데 전국 3위, 경북 1위의 농업도시이자 한우 사육 두수 또한 전국에서 손꼽히는 도시인데 대해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향후 경주시와의 농축수산 분야 교류협력 확대에 대해 기대감을 표했다.

또 주 시장은 행사장 내 지방정부 소개 코너를 통해 경주의 사계와 세계문화유산을 비롯한 글로벌 역사문화관광도시의 인프라를 적극 알리고, 신라문화제와 벚꽃마라톤대회에 동아시아정부의 참가를 요청하는 등 활발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동아시아지방정부회합은 7개국 71개 지방정부가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경주시를 비롯해 경상북도, 경기도, 충청남도, 전라남도, 공주시, 서산시, 부여군 8개 자치단체가 등록돼 있다.

한편 동아시아지방정부회합은 동시아지역이 안고 있는 현안 문제에 대한 논의와 상호 이해를 통한 협력강화를 목적으로 2009년에 설립된 국제회의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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