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동해, 강릉시장 만나 공무원 독도아카데미 교육 참여 독려

▲ 지난 1일 김병수(가운데)울릉군수가 김양호 (오른쪽)삼척시장을 만나 삼척시 공무원 독도아카데미 참여를 협의하고 있다. /울릉군 제공

【울릉】공무원 독도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는 울릉군이 전국 공무원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김병수 울릉군수가 세일즈맨을 자처하고 나섰다.

울릉군의 전국공무원 독도아카데미는 지난 2008년부터 시작돼 지난 10년 동안 2만 7천여명의 전국 공무원들이 교육을 수료한 전국 최고의 독도 교육프로그램이다. 울릉도 관광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울릉군은 내년부터 기존 주 1회에서 주 2회로 독도아카데미 교육시간을 늘렸고 울릉군은 교육생 모집에 전 공무원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물론 군수도 예외가 아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지난 1일 자매 도시인 삼척시를 방문해 김양호 삼척시장에게 독도아카데미 교육을 설명하고 삼척시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교육 참여를 요청했다. 이에 김양호 삼척시장은 “삼척은 이사부장군의 울릉도 정벌 출항지로 울릉군과 독도와 남다를 인연을 갖고 있다”며 흔쾌히 수락했다.

김 군수는 또 지난 2일 심규언 동해시장과 김한근 강릉시장을 만나 독도아카데미 교육 참여를 요청하고 동해안권 상생발전을 위한 협의도 가졌다. 울릉도로 입도하는 전체 관광객 수의 45%가 이용하는 강릉·묵호여객선터미널이 있는 강릉시와 동해시는 울릉도 입도를 위한 경유지로서 울릉도와 더불어 연계관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김 군수는 이들 두 도시는 다른 도시에 비해 울릉도의 접근성도 좋아 독도아카데미 참여를 이끌어 낸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10월 울진군 공무원 300여 명이 독도아카데미 교육을 수료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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