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의 울릉교육장, 수능대박 위해 호박엿 전달

▲ 지난 2일 반성의(오른쪽)교육장이 울릉고 학생대표에게 호박엿을 전달하고 있다. /울릉고 제공

【울릉】올 대입 수능을 치러는 울릉고등학교(박재형교장) 수험생들에게 반성의 울릉교육장이 특별한 선물(호박엿)을 전달해 미담이 되고 있다.

반 교육장은 지난 2일 포항으로 나가 대입 수능을 치러는 울릉고 수능 수험생을 격려하기 위해 호박엿 선물 꾸러미를 들고 직접 학교를 찾았다. 반 교육장은 수험생들의 면학분위기를 해치기 않기 위해 교장실에서 박재형 교장, 김종태 교감, 학생대표, 고3 부장과 면담한 뒤 ‘수능대박’ 의미로 호박엿을 전달했다.

반 교육장은 “지난 3년 동안 최선을 다한 학생들과 고3 담임교사가 고생했다”며“이번 수능에서 그동안 배운 것을 모두 쏟아부어 후회 없이 시험을 치러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특히 수능을 치기위해 5박 6일간 포항에서 고된 생활을 해야 하지만 울릉교육지원청을 비롯해 경북도교육청·울릉군·포항시·해병 1사단 등 여러 기관이 나서 울릉고 학생들을 응원해 주기로 했다.

한편 울릉고는 이번 대입수능을 치러기 위해 김종태 교감을 비롯 44명이 오는 11일 울릉도를 출발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5박 6일간 해병 1사단의 청룡회관에서 생활할 예정이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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