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혁신·기술개발 등
20일까지 4개 부문 공모
9개 업체 선정, 내달 시상

경북도는 오는 20일까지 ‘2018 경북 중소기업 대상’ 후보 기업을 공모한다.

1일 도에 따르면 경북 중소기업 대상은 어려운 대·내외 경제 여건에서도 건실한 경영으로 그동안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온 지역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포상해 기업인의 사기진작을 위한 취지다.

신청은 지난해 말 기준 연간 매출액이 20억 원 이상인 기업 중 본사 및 공장이 도내에 있는 중소기업(제조업)이면 가능하다. 선정은 경영혁신 부문, 기술개발 부문, 고용창출 부문, 여성기업 부문 등 총 4개 부문 나눠 진행한다. 기업은 요건 충족 여부를 확인 후 선정에 유리한 부문으로 신청하면 된다.

경영혁신 부문은 최근 2년간 당기순익이 발생한 기업 중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기업이며, 기술개발 부문은 연구개발 평균 투자비율이 매출액 대비 1% 이상인 기업이다.

고용창출 부문은 전년 대비 상시근로자를 5명 이상 신규 고용한 기업 또는 종업원의 10% 이상을 증원한 기업이다. 여성기업 부문은 대표자가 여성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이다.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거쳐 중소기업대상 심사위원회가 종합대상 1개사, 부문별 대상 4개사, 우수상 4개사 등 9개 업체를 선정해 다음 달 시상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3년)와 함께 경북도 중소기업운전자금 우대(최대 5억원), 경북신용보증재단 보증평가 우대(보증한도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신청서 및 제출서류 등을 갖춰 기업이 소재한 시장과 군수, 중소기업 관계기관 및 단체의 추천을 받아 접수하면 된다.

한편 올해 25회째 맞는 ‘경북 중소기업 대상’은 1993년부터 지난해까지 우수 중소기업 261곳을 발굴, 시상했으며 글로벌 강소기업 18개사, 월드클래스300 14개사를 배출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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