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영일만항은 올 9월, 개장 9년만에 누적 물동량 100만TEU를 달성했다. 하지만 항로, 항차수, 항만인프라 등의 부족으로 지난해 대구·경북지역의 전체 수출입 물동량 중 약 2.3%가 영일만항을 이용하는데 그치는 등 아직은 미흡해, 경북도와 대구시는 포항영일만항 활성화를 위해 공동 서한문을 발송하게 됐다.
공동 서한문에는 올해 초 배후부지에 1만6천547㎡의 냉동물류창고를 준공하고, 내년에는 영일만항 인입철도가 완공되는 등 수출입 물동량의 다변화를 도모하고 항로와 항차수 확대를 추진, 항만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