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선린요양병원
뇌성마비·발달지연 아동
분야별 전문가 구성 운영

▲ 좋은선린요양병원 소아재활 병동에서 어린이들이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좋은선린요양병원 제공

포항시에 위치한 은성의료재단 좋은선린요양병원이 집중적인 재활치료가 필요한 아동들에게 질 높은 최적의 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기 위해 소아재활 낮병동을 개설하고 1일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소아재활 낮병동은 집중치료가 가능한 입원진료와 병원과 가정의 왕래가 가능한 외래진료의 장점을 더한 시스템으로, 하루 6시간 동안 병원에 머물며 집중적인 재활치료를 받고 오후에는 가정으로 돌아가 생활하는 재활치료프로그램이다.

재활치료가 필요한 아동들의 치료효과 증대는 물론 사회생활 적응과 정서적 안정에도 큰 도움을 주며,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감경할 수 있다. 좋은선린요양병원 1층에 위치한 낮병동은 뇌성마비나 발달지연 등 어린이를 대상으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하루 6시간 이상 운영된다. 낮병동에 입원한 대상 아동은 입원 기간 동안 재활의학과 전문의, 재활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각 분야 전문가로부터 물리치료, 작업치료, 언어치료, 인지치료, 수중재활치료, 보호자 교육 등 다양한 재활프로그램을 입원치료에 준해 집중적으로 제공받는다.

특히 병원은 환아와 보호자 모두의 편의를 위해 치료실과 병실에 바닥이 따뜻해지는 온돌을 설치해 아동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낙상사고 등의 위험을 예방했다.

좋은선린요양병원 관계자는 “지역의 재활치료를 선도하는 병원으로서 대도시에서 대기하며 힘들게 치료받는 아동들을 외면할 수 없었다”며 “이젠 아동들이 집 가까이에서 전문적이고 집중적인 재활치료를 받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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