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도담도담 모래체험장’ 개장
모래조각가 초청 작품제작 체험
새로운 놀이문화 형성 기회 마련
경주시 양남초등학교(교장 김현숙)는 지난달 27일 교내 놀이터에 새롭게 조성된 ‘도담도담 모래체험장’을 개장했다고 31일 밝혔다.
모래놀이 체험은 모래를 이용해 신체적 감각 및 마음의 세계를 표현하며 심리ㆍ정서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다.
또 자유로운 상상을 하고 이를 작품으로 표현해 봄으로써 예술적 감각 및 창의성을 기를 수 있으며, 모래의 소중함을 알고 자연환경에 대한 관심과 자연을 아끼고 보호하는 마음도 기를 수 있다.
이날 총 43명의 학생, 학부모, 교원들은 김길만 모래조각가 초청 모래놀이체험에 참가하면서 즐거운 모래조각 체험의 시간을 보냈다.
김길만 모래조각가의 작품 만드는 방법에 대한 안내가 있었고, 이어서 2∼4명씩 그룹을 지어 자유롭게 작품을 구상해 모래조각 만들기에 도전했다.
학부모들도 동심으로 돌아가 학생들의 작품을 도와주기도 하고 직접 작품제작하기도 했다. 작품제작이 끝난 후 만든 작품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참가자들 모두 즐겁게 모래놀이를 체험하고 함께 작품을 만들며 유대관계를 높일 수 있었고, 참가 학생들은 모두 “재미있다”며 활짝 웃는 모습으로 작품 만들기에 참여했다.
이번 모래체험행사를 계기로 학생들이 자유롭게 모래놀이체험을 즐기면서 예술적 감각을 기르고,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즐겁게 놀이문화를 형성해 나가는 기회가 됐다.
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