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고 김영명 학생 초청
경북통일교육수업연구회가 주최를 한 콘서트에서 연구회 소속 교사 20여 명과 포항고 재학생 20여 명이 탈북 현황과 북한의 실상에 대해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손대륜(포항고 3년) 학생의 대학 진학에 대한 질문에 김영명(한겨레고 3년) 학생은 “북한에서는 다른 과목을 잘하더라도 노작과 역사과목을 제대로 못하면 좋은 대학 진학이 어렵다”며 “일단 군대 10년을 해결해야 한다”라는 대답에 현장에 있던 학생들이 놀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콘서트는 북한에 대한 다양한 최신 정보를 통한 바로 알기를 비롯해 남북한 교육 제도의 차이점을 인식하고 통일의 필요성에 대해 함께 생각하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
탈북 학생들의 탈북 과정에서 겪은 힘겨움과 남한 정착 과정에서 문화의 차이로 인한 갈등을 극복하며 새 삶을 엮어가는 이야기를 들으며 참여 교사와 학생들이 공감과 격려를 보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