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영교’ 모티브 홍보관 선보여
“안동 정체성 제대로 표현” 호평

▲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18 명품대구·경북박람회’ 안동시 부스. /안동시 제공

[안동] 안동시가 최근 열린 ‘2018 명품대구·경북박람회’에서 ‘내 고향 최고상’을 받았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상은 박람회를 찾은 방문객이 직접 지자체의 홍보관과 디스플레이(display) 상태 등을 평가해 우수 지자체에 기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안동의 또 하나의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월영교’를 모티브로 하는 홍보관을 선보였다. 그 결과 박람회를 찾은 방문객의 큰 관심을 끌었고, 전문가들로부터는 안동의 정체성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명품대구·경북박람회는 매년 4월 한국전시산업연구원의 주관으로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하지만 올해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열려 연기됐다.

그동안 박람회는 대구·경북의 관광·축제·산업·행정 등 각 지자체의 시책을 홍보하고, 대구·경북의 상생 협력 및 정보 인프라 등을 제공하는 교류의 장으로 활용돼 왔다.

특히 올해는 대구·경북지역 30개 기관, 142개 부스가 참가해 농·특산품과 문화·관광·축제 등을 소개하며 다채로운 먹거리와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됐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을 더욱 안동답게’를 구현하고자 선보인 홍보관을 통해 안동의 정체성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면서 “내년에는 숨겨진 안동의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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