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히티재~예천 성황당고개~문경 벌재~단양 저수령·옥녀봉까지
2018 백두대간 그란폰도대회
3일 영주시 풍기읍 일원
전국 동호인 1천900여 명 신청

▲ 지난해 개최된 백두대간 그란폰도 대회 광경. /영주시 제공

[영주] 2018 백두대간 그란폰도 대회가 오는 3일 영주시 풍기읍·봉현면 일원에서 개최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해 올해 6회째를 맞고 있다.

올해 참가자들은 지난 9월 신청 접수 3시간만에 1천988명이 신청해 조기 마감, 그란폰도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경기 코스는 지난해와 같이 영주 동양대에서 출발해 봉현 히티재를 넘어 예천 성황당고개, 문경 벌재, 단양 저수령, 옥녀봉을 넘어 마지막으로 동양대로 다시 돌아오는 코스로 거리는 121.3km다. 이날 대회구간에는 은륜의 물결로 수놓을 것으로 보인다.

출발지인 동양대 주차장에서는 오전 9시 출발 시총식과 함께 팝페라 공연, 치어리더 공연, BMX(묘기자전거)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며 특히 이색행사로 출발 후 행사장에서 유아들을 대상으로 밸런스 바이크 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대회 안전을 위해 오전 8시 반에서 10시까지 동양대∼안풍로사거리∼오현회전교차로∼봉현회전교차로∼히티재를 넘어 예천군으로 가는 코스가 통제되며 문경, 단양, 예천을 거쳐 오후 12시에서 4시 30분까지 옥녀봉∼주치골삼거리∼두산교삼거리∼오현사거리∼오현회전교차로∼안풍로사거리∼동양대까지 통제가 이뤄진다.

영주시 관계자는 “비경쟁 동호인 자전거 대회인 백두대간 그란폰도를 통해 참가자들이 동료·가족들과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즐기고 라이딩이 끝난 후에는 주변 관광으로 이어져 지역 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경찰, 모범운전수, 시청공무원 등과 협력해 대회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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