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주시는 농산물 수출 조건이 까다로운 캐나다 시장의 저변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최근 캐나다 밴쿠버와 토론토 현지매장에서 농산물 수출전문업체인 경북통상(사장 박순보)과 함께 상주배, 상주포도, 상주곶감 홍보·판촉행사를 펼쳤다. <사진>

특히 올해는 저온장애와 고온건조, 포도 수확기에 내린 강우 등으로 정상적인 과일 생산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수출농가들의 노력으로 고품질의 배와 포도를 수출할 수 있었다. 캐나다로 농산물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캐나다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선과장, 수출농가, 재배지 정보 등을 농림축산식품부 검역본부에 등록하고 주기적인 검역교육과 재배지 검역 등을 충족해야 한다.

이런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 수출된 상주지역 농산물은 현지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맛있는 농산물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줘 수출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서상주농협은 캐나다 시장확대를 위한 캐나다 검역단지 지정을 받았고, APC를 통해 엄격한 품질기준을 통과한 포도를 수출해 캐나다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캐나다 시장 수출 확대와 안정적인 상품 공급을 위해 재배 및 품질관리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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