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내년부터 중앙고속도로 다부터널과 영동고속도로 둔내터널에서 터널 내 차로변경을 하면 자동으로 영상이 찍혀 경찰에 신고된다.

한국도로공사는 다부터널과 둔내터널에 ‘차로변경 스마트단속시스템’을 오는 12월 중 구축해 한 달간 계도기간을 거친 후 내년 1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터널 양방향에 2대씩 설치된 지능형 CCTV로 달리는 차량의 번호판을 자동으로 인식해 ‘터널 내 차로변경 금지’ 위반차량을 적발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도로공사는 위반차량을 ‘스마트 국민제보’를 활용해 경찰청에 신고하게 되며, 적발된 차량 운전자에게는 범칙금 3만원과 벌점 10점이 부과된다.

시스템 도입 후 해당 터널 내 차로변경 위반차량은 53%, 교통사고는 5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락현기자

    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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