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우슈선수권대회 3연패를 달성한 ‘우슈스타 ’ 김귀종이 SBS 새 월화드라마 ‘2004 신인간시장’을 통해 탤런트로 데뷔한다.

김귀종은 8일 첫 방송하는 ‘2004 신인간시장’(극본 장영철, 연출 홍성창·손정현)에 장총찬(김상경)의 상대역인 건설업체 사장 유기하(김상중)의 보디가드 겸 ‘오른팔’인 ‘호야’ 역으로 출연해 화려한 액션신을 선보인다.

김귀종은 지난해 말 제7회 세계우슈선수권대회 산서우(散手·자유대련) 60㎏급에서 1999년과 2001년에 이어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바 있다.

그는 “이 배역에 대해 제작진의 섭외가 들어왔고 다양한 경험을 쌓고 우슈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해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가 연기하는 ‘호야’는 우슈 동작을 바탕으로 현란한 액션신을 선보이며 드라마 마지막에 장총찬과 운명을 건 한판 승부를 펼친다.

김귀종은 “기회가 되면 액션 연기와 선수 생활을 병행해 나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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