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제시 과제로 애로기술 해결
아이디어 발표 등 우수학생 시상

[경산] 대구한의대 PRIME사업단이 학생들의 현장 실무역량을 강화하고자 지난 6월부터 실시한 ‘The CEO 공모전’이 최근 아이디어 발표회로 막을 내렸다.

The CEO 공모전은 코스메디컬바이오 산업분야 기업의 애로기술을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20명의 학생이 태국 비욘드 박람회를 참관하고, 뷰티산업의 해외 동향 분석 및 마케팅 방안 수립 등 공모전에 참가한 기업들의 과제를 수행하며 진행되었다.

이번 공모전에 참가한 업체와 과제는 △(주)인투바이오(미국인들이 좋아하는 한방화장품 컨셉 홍보 및 마케팅 아이디어) △(주)마더스제약(천연물신약제품 홍보 및 마케팅 아이디어) △(주)참존(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한 홍보 아이디어 및 UCC) △스킨79(주)(비타 빔 듀얼 파운데이션 홍보 및 마케팅 아이디어) 등이다.

지난 16일 이들 4개 기업이 평가위원으로 참석한 최종 아이디어 발표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심사평가 결과에 따라 상장과 장학금을 받았고, 대상으로 선정된 학생들은 관련 기업 공채모집에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전에 참가한 바이오산업융합학부 김푸름(4학년) 씨는 “공모전에 참가하면서 마케팅 관련 분야에 대해 다시 공부하고 점검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고, 태국 박람회를 통해 해외의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과 화장품 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최종 발표회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주)참존화장품 양인기 부장은 “학생들이 제품에 대한 이해와 분석력을 바탕으로 수립한 홍보 전략에 만족하며, The CEO 공모전과 같은 새로운 교육 플랫폼을 통해 대학과 기업이 함께 화장품산업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성화 대구한의대 프라임사업단장은 “앞으로 대학과 기업이 협업해 산업체의 애로 기술을 해결하는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바이오산업대학 학생들이 학년별 멘토 교수의 맞춤형 진로지도를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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