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의 자연재해 지역안전도는 전년도에 비해 다소 개선된 반면 경북의 자연재해 지역안전도는 오히려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경기 광주 갑) 의원이 보도자료를 통해 행정안전부의 ‘2017년 자연재해에 대한 지역안전도 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구는 지난 2016년과 지난해에 4등급을 받았지만, 평균 안전도 지수는 0.549에서 0.503으로 소폭 개선됐다. 그러나 경북은 지난 2016년과 지난해 같은 6등급을 받았고 평균 안전도 지수는 0.623에서 0.641로 악화했다. 대구를 비롯해 서울·부산·경기·충남·전남·경남·제주 등 8개 지역이 지난 2016년 대비 지난해 안전도 지수가 개선됐고 경북을 비롯한 인천·광주·대전·울산·세종·강원·충북·전북 등 9개 지역은 악화했다. /김영태기자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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